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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역사가 미셀 푸코'를 읽고 나서
권력과 제도 * “프랑스 혁명의 경우에서 보듯이 혁명은 사회가 운영되는 방식 중 몇몇 양태를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국민들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혁명 정부 역시 자신의 정책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감금하고 처형하며 구정권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세금을 징수하고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을 혁명정부의 정치적 프로그램에 순응하도록 강요한다. 따라서 푸코는 혁명을 통한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에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현재의 역사가 미셀 푸코, 80쪽) * “예를 들어 푸코는 프롤레타리아트가 혁명에 성공한 후 여타 계급에 대해 폭력적이고 독재적이며, 심지어 피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말한다.”(위 책, 82쪽) * “권력이 행사될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에 저항하는 누군가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 간의 관계에 저항이 존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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