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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1조 가치로, 바이스 미디어 몰락에서 배우는 교훈
바이스 미디어 그룹(Vice Media Group) [https://www.vicemediagroup.com/]은 '미디어 스타트업 성공'의 동의어였습니다. 버즈피드와 함께 미디어 스타트업을 상징하는 강력한 브랜드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무려 57억 달러(6조 이상)라는 가치를 평가 받으면서 디지털 미디어도 충분히 유니콘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쏘아올렸죠. 미디어 스타트업 창업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모범 사례로 인식되어온 것이 사실입니다. 바이스 미디어의 출발은 컬트 잡지였지만, 방송사로 뻗어나가면서 확장의 새 경로를 열어주기도 했습니다. 지금 텍스트 매체에 머물러 있지만 콘텐츠만 있다면 영상으로 방송으로 넓혀가는 게 가능하다는 걸 몸소 보여줬습니다. 전세계 미디어 종사자들이 바이스 미디어 그룹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즈니가 탐내는 미디어 스타트업 그래서 모두들 바이스처럼 성장하길 갈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0억 달러 이하의 가치로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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