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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내 알바를 빼앗았다"
무인화 시대, 10대 청소년 일자리가 사라진다 로봇에 의한 업무 자동화는 꽤 예전부터 봐 온 일입니다. 실제로 이미 공장은 물론 편의점 등도 '무인화'를 도입한 곳이 많아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가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입니다. 2000년 8월, 16~19세 미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52.3%)이 아르바이트 등 노동시장에 참여했지만, 2025년엔 그 비율이 34.8%로 떨어졌습니다. 자동화, 온라인 주문, 플랫폼 노동 확산으로 인해 ‘첫 직장’을 경험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고 있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이 생산성을 높이기보다는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합니다. 노벨경제학상에 빛나는 대런 아세모글루 교수는 “자동화는 대부분의 저숙련 노동자를 대체하면서 기업주에게 이익을 몰아준다”고 말했습니다. 한때는 청소년들에게 경제관념과 사회성을 배우는 첫 무대였던 알바 현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진열대 정리, 아이스크림 스쿱, 햄버거 굽기, 배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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