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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와 아카이브 가능성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P2P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기존 웹하드를 단숨에 대체하고 파일 공유 시스템의 전면에 등장했다. 웹하드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한 이용료, 빠른 속도, 대용량은 기존의 웹하드뿐 아니라 P2P의 잠재성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icloud 국내에선 네이버 클라우드 등은 이미 시장에서 콘텐츠를 수집하고 축적하며 유통하는 디지털 관문이 된 지 오래다. 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위기의 신호가 전달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 주권과 관련한 정책적 제도적 압박이다. 2015년 유럽 최고 사법부인 유럽재판소는 세이프 하버 협정을 전면 무효화했다. 세이프 하버는 유럽연합과 미국이 맺은 개인 정보 공유 협정이다. 이 판결로 미국의 주요 IT 기업들은 유럽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유럽 지역 밖으로 전송할 수 없게 됐다. 다시 말해, 유럽 사용자가 미국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생산한 수많은 데이터의 흔적들을 미국에 존재하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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