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디지털 속 뉴스는 시장가격이 얼마일까?
(경제학에 무지하다는 전제에서 읽어주세요. 그래서 더 많이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가정으로 출발하자. 여기 A라는 뉴스의 원본이 존재한다. 원본 기사를 작성하는데 수 시간의 노동이 투입된다. 일부 기사는 단 몇 십분에 불과할 테지만 탐사보도와 같은 기획물들은 수 주, 수 개월씩 걸리곤 한다. 이렇게 작성된 기사는 CMS를 거쳐 온라인에 게재된다. 온라인(자사 사이트)에 게재되기 직전 기사를 A’라고 하고 온라인에 게재된 기사를 A”라고 하자. 이 과정에는 편집기자의 다양한 노동이 개입된다. * A = 취재 기자의 노동 시간 * A’ = 취재 기자 노동 시간 + 편집 기자 노동 시간 * A” = 취재 기자 노동 시간 + 편집 기자 노동 시간 + 복제 관련 노동 A와 A’ 기사의 가치는 분명 다르다. A’ > A 임은 상식이다. 물론 그것이 인쇄매체에 게재됐을 때도 마찬가지다. 인쇄매체엔 대신 윤전 노동 시간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 문제는 이후부터다. A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