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cover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삭제됨

삭제됨

장수연

안녕하세요
저는 15년차 라디오PD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가 매우 흥미로워서 처음으로 구독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읽고 나니, 구독을 신청해서 전체 글을 읽길 잘 했다 싶네요. '포맷 전환 비용 0의 시대'라는 정의가 핵심을 짚었다고 느껴졌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히 여쭙고 싶은 게 있어 남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신문사가 영상을 제작하고 방송사가 텍스트를 생산하는 풍경"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꼭 같은 의미는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들이 유튜브(및 그 외 미디어들)을 활용하여 (단순한 홍보가 아닌) 프로그램의 형식과 메시지를 확장하는 사례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유튜브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생태계'로 부상하면서, 이제 방송사나 방송제작자들은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을 흥행의 필수 전략으로 여기는 듯한데요. 어떤 경우, 까지가 하나의 장르로 진화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쭙고 싶은 것은, '포맷 전환'의 사례들 가운데 (어떤 의미로든)주목할 만한 케이스가 있는지 하는 것입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해외가 더 궁금합니다^^) 혹시 떠오르는 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기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밀도 높은 글을 쓰시는 데 드는 수고와 품이 적지 않을 거라 짐작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장수연 드림

이성규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주목할 만한 사례까지는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는 대형 언론사들이 먼저 AI 활용의 원칙을 정리하고 생산에 활용되는 영역을 조심스럽게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들으셨겠지만) 악셀 슈프링어가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포맷 전한의 속도는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AI가 기술 지원을 하겠다고 했고 그런 사례들을 만들기에 이 미디어그룹만큼 적극적인 곳도 없어서이기도 할 겁니다. 혹시라도 사례를 찾게 된다면(툴만 너무 많아서) 공유를 꼭 드리도록 할게요.

좋은 질문인 거 같습니다 어서 답변해주시면 좋겠지만 아마.. 모니터링을 안 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장수연

기호를 넣었더니 내용에 구멍이 생겼네요.
중간에

어떤 경우 '정규 프로그램+유튜브 클립'까지가 하나의 장르가 된 것 같다고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