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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람] 숏폼 인기와 페이스북의 뉴스 결별
뉴스와 이별을 고하려는 페이스북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1)를 보면, 가까운 시간 안에 페이스북이 언론사와의 뉴스 전재료 계약을 정리하고 여기서 아낀 다수의 자원을 크리에이터 경제에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치 아픈데다 ‘가성비’조차 나오지 않는 뉴스에 더 이상 돈을 퍼붓지 않겠다는 냉엄한 결단이 행간에서 읽힌다. 분기 매출액이 줄어들고2) 사용자마저 이탈하는 마당에 고매한 ‘저널리즘’까지 신경 쓸 여유가 있을 리 만무하다. 심지어 급성장하는 서브스택(Substack)에 대항하기 위해 2021년 기민하게 출시했던 뉴스레터 플랫폼 ‘불러틴 (Bulletin)’마저도 투자 대상에서 제외됐다. ‘불러틴 셧다운’이라는 제목을 단 뉴스가 글로벌 IT 미디어 톱기사에 오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이렇게 뉴스는 페이스북의 핵심 메뉴에서 서서히, 한편으로는 빠르게 ‘삭제’되어 가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머릿속엔 온통 ‘틱톡(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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