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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래 보고서 03] 추론의 경제학 - '가장 싼 정답'이 이긴다
질문 한 번은 가벼워졌는데, 공장은 무거워졌다 우리가 챗봇에게 이메일 초안을 부탁할 때, 그 질문 한 번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얼마일까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전 덕분에 단순한 텍스트 질문 한 번에 필요한 전력은 이제 같은 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켜놓는 것보다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한 번은 가벼워졌는데, 질문을 처리하는 공장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6년 보고서에는 얼핏 모순돼 보이는 두 수치가 등장합니다. AI 작업 한 건에 필요한 에너지는 빠르게 감소했지만, AI에 특화된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소비는 2025년 한 해 동안 50%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5년 485테라와트시에서2030년 약 950테라와트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소비량은 같은 기간 약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1] 한 번의 작업은 싸졌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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