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무료 회원 공개
전체 공개
기자-집단지혜 그리고 신뢰에 이르는 길
> “우리는 어떤 근거로 대체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 공동체가 존경과 신뢰를 받을 만하다고 믿는가? 우리는 크게 두 가지 가정에 근거하여 그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바친다. 즉 그들은 믿을 만한 기관에서 훈련을 잘 받았고, 합리적으로 공평무사하다는 가정이다. 이 두 기준을 모두 만족할 때 우리는 그것에 가치를 부여한다.”(이메뉴얼 월러스틴 ‘지식의 불확실성’ 중에서) 과학 혹은 과학을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가들. 그들에 대한 대중적 신뢰가 붕괴하고 있습니다. 진리는 오로지 과학으로만 다가갈 수 있는 근대적 인식체계가 도전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대적 지식체계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았던 과학자(넓은 의미의)들은 작금 주관적이고 편향적이라는 비판에 둘러싸여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왜 과학자를 신뢰했었나 황우석 박사의 경우처럼 거짓 결과물로 대중을 호도하는 경우도 있고, 공공기관의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연구결과를 특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