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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흥행과 위기 사이, 글로벌 OTT의 역설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흥행작을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향해 약진 중이다. 그런데 정작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들은 요즘 매우 심각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흥행작은 늘었으나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제작사들의 주가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역설적인 상황이다. 왜 그럴까? 자본력을 앞세운 OTT 덕분에 제작 여건이 나아지고 외형상 성장을 구가하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제작비는 상승하고 편성 기회는 줄어들면서 악전고투 중인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근본적으로는 시장구조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즉, 플랫폼들 사이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심화하다 보니 제작 진영은 주체적 경쟁력을 획득하지 못하고 종속변수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이 위기 속에서 향후의 지속성과 발전을 도모하려면, 의미 있는 상생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한 때다. (Hallyu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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