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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보이스 콘텐츠', 언론사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터렉티브 보이스‘ 콘텐츠는 뉴스 산업의 부담스런 숙제로 성큼 다가왔다. 가깝게는 AI 스피커를 염두에 둔 전략을 요구받고 있고 멀게는 자율주행화 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 개발을 구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디지털 퍼스트, 모바일 퍼스트에 이어, 보이스 퍼스트가 또 한번 머릿속을 지끈거리게 할 가능성이 크다. 인터렉티브 보이스는 라디오의 확장된 형태거나 이형이다. 그렇다고 라디오 종사자가 현명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 블로그가 출현하고 인터렉티브 스토리텔링이 주목을 받을 때, 지체나 부적응의 정도가 깊었던 쪽은 역설적이게도 인쇄 신문이었다. 하이퍼텍스트가 인쇄 텍스트의 단순한 연장일 뿐이라는 섣부른 예단이 그들의 상상력을 제한했다. 오히려 인쇄 체제의 레거시에서 자유로웠던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반응 속도와 적응력이 훨씬 뛰어났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기존 라디오 종사자들이 라디오라는 레거시에 갇혀 인터렉티브의 유연성을 체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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