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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차관 내정자의 반서민적 ''경쟁지상주의''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성규 기자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거운 얘기입니다. 날씨도 더운데 괜히 짜증날 얘기를 전해드리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무겁네요.^^ 며칠 전 한 시민기자가 김제와 논산에 대형할인점이 변칙적인 방법으로 입점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영세한 지역 재래시장 상인과 시민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 이 대형할인점이 지역에 들어설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는 실태와 전망을 담은 기사였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형할인점은 현재 270여개로 추산되고, 올해 말에는 300여개에 이를 예정입니다. 대형할인점은 대도시는 물론 최근에는 인구 5만여명의 작은 지방 도시에까지 파고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지역민들의 생존기반인 중소상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유통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형할인점과 지역 중소 재래시장 상인 사이의 이러한 갈등은 한국사회 양극화의 실태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효율적 가치만을 앞세우며 진행되는 유통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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