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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규봉

2가지 정도 고민중인 게 있는데, 또 살짝 남겨봅니다 ㅎㅎ

  1. 대부분의 신문 기반의 회사들이 (심지어 뭐라도 좀 해봤다고 하는 저희 회사도) B2C를 제대로 해본 경험이 없잖아요? 그래서 CS나 CRM에 대한 개념도 없고, 거기까지 가기 전에 '운영' 이라는 개념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한 거 같아요.
    디지털 편집을 전체의 운영이라고 보고 있다보니, (일단 그건 콘텐츠 운영이라고 치고) 프론트의 작동, 에러의 관리, 등록 툴의 개선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서비스운영'이라던가, 빌링 정산, CS/CRM, 마케팅 페이지 기획 개발 등의 '상품운영' 같은 것들도 있다는 것을 기자들뿐만 아니라, 언론사의 경영진뿐만 아니라 경영쪽 인력들도 인지를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비스 조직에서 사실 자발적으로 말하지 않는 게, '운영'이라는 건 짜치는 일이라는 인식이 사실 IT기업에서 지배적인 게 사실이고.. 그래서 그 일을 맡아서 시간외 근무하고싶지 않으니까 그런거 같고요..
    여튼 그래서 이미 DX가 완료된 해외 매체들이 어떻게 상품과 서비스를 '운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미디어 고토사에서 언급되어서 여러 관계자 분들이 미리 인지하게 되면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2. 1번이랑 비슷한 관점인데요. 제가 직접 간 건 아니고 저희팀 선배가 신문협회 행사에 다녀와서도 한 이야기이고 사내에도 그런 게 좀 있긴 한대요...
    콘텐츠 제작이 아니면 다 '마케팅'이라고 한국 언론사들은 롤을 인지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광의의 마케팅이야 원래 그렇지만, 마케팅의 여러가지 요소들이 해외 매체에서 어떻게 조직적으로 구성되고 업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되면, 많은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매체들이 좀 더 똑똑하게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이성규

둘 다 묵직한 질문들이네요. 사실 1번은 요즘 제가 매일매일 경험하고 힘들어하는 사례인데. 언론은 이를 어떻게 다루는지 조사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두번째는 어제도 점심 시간에 언론사 내 마케터의 중요성을 지인들과 애기를 많이 했더랬죠. 이것도 글로 다뤄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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