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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미디어의 반복된 뉴미디어 괄시
수십 년 전 신문 기자들은 방송 기자를 기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지어 괄시도 했다. 방송이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그들의 이너서클에서 배척했다. 출입처에서의 차별은 기본이었다.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1970년대 기자실의 풍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 “어쩌다 기자들이 총회를 하는데 정회원만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은 두 명이 출입해도 1진만 인정한다는 기왕의 규약이 지켜지고 있었던 것이다. 같은 기자이면서 사람을 차별하는 관례가 지켜지던 시절이었다. 내가 더욱 소외감을 느꼈던 것은 대학동기나 후배들은 신문이나 통신 소속이라고 자격이 되고, 나는 방송 소속이라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기자협회보, 2000.12.9]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1999] 하지만 방송이 신문의 영향력을 역전하자 상황은 뒤바뀌었다. 출입처 담당자들은 신문 기자보다 방송 기자를 더 우대했다. 방송 시간 마감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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