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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헤일즈 '나의 어머니는 컴퓨터였다'에서 드러난 인간과 지능 기계의 상호작용
2장 말하기 글쓰기 코드 복잡성의 처소 * 말하기에서 글쓰기, 글쓰기에서 코드로 나아가면서 각 후발 체제는 자신의 역학 속에 이전의 가치를 기입해 넣으며 앞서 나온 시스템을 재해석한다.(67) * 정보화 시대가 상당한 발전한 지금, 말하기와 글쓰기가 이진 숫자로 코드화될 때 의미 작용의 프로세스가 어떻게 바뀌는가를 이해하려면 말하기와 글쓰기라는 레거시 시스템과 코드가 어느 지점에서 겹치고 어디에서 단절되는가를 재빨리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 많은 가능성들 중에서 말하기에 대한 페르낭 드 소쉬르의 관점과 글쓰기에 대한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68) * 나도 코드가 글쓰기와 말하기 둘 다를 넘어서며, 이 두 레거시 시스템 어느 쪽에도 나타나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 글쓰기와 우리의 만남을 무한정 연기(defer)하는 능력이 글쓰기가 말하기와 가장 두드러지게 다른 점이기 때문이다. * 코드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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