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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루머와 팩트의 한계
> 아래는 언론중재위원회가 매월 발행하는 언론사람 3월호 [https://www.pac.or.kr/kor/pages/?p=59&magazine=M01&cate=MA01&nPage=1&idx=1006&m=view&f=&s=] 에 제가 기고한 글입니다. 코로나19가 한창 확산될 무렵, 프랑스에서는 유전적, 인종적 특이성으로 인해 동양인들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http://factcheck.snu.ac.kr/v2/facts/2077]. 어느 언론이나 할 것 없이 팩트체킹에 나섰지만 이 루머가 진실로 확증될 만한 근거는 부족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저널리즘의 판정을 받았지만 이 소문이 잦아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프랑스인들의 그릇된 믿음을 강화한 그 이면엔 유럽인들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당시까지만 해도 전무하다는 통계적 사실로서 ‘팩트’가 존재했다. 기실, 기자들에게 팩트는 신성한 존재다. 진실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서 팩트는 모든 저널리즘 행위의 출발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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