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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권의 해체는 시작됐다
미국 헤게모니의 해체는 시작됐다. 미국의 세계적 좌파 학자 월러스틴이 자신의 저서 ‘자유주의 이후’와 ‘미국 패권의 몰락’에서 언급한 바 있듯, 미국 패권의 몰락은 더 이상 예측·예언이 아닌 오늘의 팩트이다. 월러스틴은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가 패권 몰락이 시장된 기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에 대한 논의는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도 미국 헤게모니의 붕괴를 직감하고 있는 듯하다. 연구소는 이미 지난 1월 11일 2006년 10대 해외 트렌드 [https://news.joins.com/article/1787582]라는 보고서에서 첫 번째 트렌드로 ‘도전받는 미국의 헤게모니’를 꼽았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미국의 경제적 지위가 점차 약화되는 추세”라는 글귀로 시작된다. 그러면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쌍둥이 적자의 확대와 권역별 블록화의 심화 등이다. 특히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대한 반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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