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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기사엔 판정 결과 꼭 포함돼야 할까
코로나19로 허위정보들이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팩트체크 저널리즘이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팩트체크 코너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전담 팀을 꾸린 언론사도 적잖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정보를 걸러내고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한 삶의 방식을 찾도록 돕는 것은 저널리즘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사들이 저마다 내놓은 팩트체크 기사의 유형과 포맷이 달라서 기존 기사와 차별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상시적으로 생산되는 취재 기사와 별반 차이가 없음에도 팩트체크라는 머릿말을 달고 포털 등으로 전송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팩트체크 기사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내 언론사 내 합의된 무언가가 없기에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다다르게 됐습니다. 이 글은 팩트체크 기사 포맷의 획일성을 논의히자는 것은 아닙니다. 팩트체크 저널리즘이 기존 전통 저널리즘의 기사 유형과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에 대한 최소한의 합의나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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