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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채팅'에 ChatGPT 결합되면 네이버 검색은?
서울경제신문의 '앙지혜 [https://www.sedaily.com/Journalist/hoje]' 기자가 '카카오톡에서 챗GPT 바로 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XRTKW45O]'라는 기사를 썼더라고요. 9월 23일 개최되는 이프카카오 [https://if.kakao.com/2025/time-table?tab=day1]에서 오픈AI와 카카오의 협업 결과물이 발표된다는 내용입니다. 골자는 카카오톡 채팅 메뉴에 ChatGPT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카카오톡 #검색에 "챗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짧은 기사 문장을 토대로 제가 상상한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두 가지 영역에 ChatGPT가 결합되면 어떤 모습일까? 아래 이미지는 제가 AI 도구를 이용해 가상으로 만들어 본 카카오톡 UI입니다. 카카오톡 채팅 메뉴의 변화 : ChatGPT 대화 목록 고정 먼저 왼쪽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지혜 기자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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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이미 검색=네이버 앱/포털이라는 습관을 수십 년간 체화해왔습니다.
카카오톡은 철저히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학습된 공간이기에,
검색 기능이 아무리 강화돼도 사용자는 메시징-검색 전환에 낯섦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ChatGPT가 들어온다고 해서 사용자가 기존 루틴을 버릴 유인은 약합니다.
ChatGPT는 대화형 정보 요약·가공엔 강점이 있지만,
최신성, 신뢰성, 공식 데이터 커버리지에서 여전히 제약이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 검색은 뉴스, 쇼핑, 카페·블로그 등 실시간성과 생태계가 탄탄합니다.
사용자는 "정보 검색=ChatGPT", "상품/뉴스/실시간 정보=네이버"로 이원화할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보완 관계로 정착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검색을 쓰도록 만들려면,
강력한 UI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친구 대화 UX가 핵심이라, 검색 UI를 전면에 두는 것은 사용자 경험의 충돌을 불러옵니다.
즉, 검색 최적화된 앱(네이버)과 커뮤니케이션 최적화된 앱(카카오톡)은 근본적 차이가 있어
습관 전환 장벽이 높습니다.
ChatGPT가 붙어 카카오톡 체류 시간이 늘어날 수는 있으나,
이는 곧바로 "검색 전환"이나 "네이버 위협"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체류 시간은 대화·콘텐츠 소비(예: 카카오뷰, 선물하기)로 흡수될 수 있으며,
검색 행동은 여전히 네이버 앱에서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귀한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저 또한 andrew choi님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프카카오에서 어떤 모습이 공개될지 궁금하더라고요. 소식이 나오면 다시 언급해 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