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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는 정말로 공짜일까?
1800년대 미국은 지금과 달리 술을 쉽게, 그리고 많이 마시는 사회였다. 흔히 살룬(saloon)이라 불리던 술집들은 저녁 시간 뿐 아니라 대낮에도 술손님을 받기 위한 방법으로 "술을 주문하면 점심이 공짜"라는 미끼를 내걸었다. 사람들은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 하니 반주(飯酒)를 즐기는 셈 치고 술을 주문하고 공짜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들이 내는 술값에는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게다가 배만 부르면 되는 점심식사와 달리 술은 일단 마시기 시작하면 계속 더 주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술집으로서는 이래저래 이윤이 남는 장사였다.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라는 유명한 격언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로빈후드 공짜 점심과 'PFOF' 최근 미 의회는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Robinhood)와 시타델 증권, 그리고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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