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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과 민주주의 연재 (2)] 한국 민주주의와 한국 저널리즘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조건
저널리스트 자긍심의 복원은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의 연결 관계를 탐색하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널리즘이 공공적 가치와 결합하지 못하고 그것과의 함수관계가 과거보다 더 모호해진다면 저널리스트라는 전문직으로서 호칭과 위상은 사회적으로 평가받기 어려워집니다. 그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고소득 직종 혹은 더 많은 정치적 경제적 권력과의 관계 맺기가 가능한 특권 계층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집단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만약 이러한 위상으로 남아있거나 추락할 경우, 수용자/여론의 수탁자로서의 특권적 접근권은 인정될 수가 없게 됩니다. 모든 분야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 회의로 되돌아 오게 되는 것이죠. ‘여론'의 저자이자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초기에 정초했던 월터 리프먼의 고민으로 한번 돌아가 보는 것을 어떨까요? 한국 민주주의와 한국 저널리즘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조건을 탐색하기 위해서는 초기 리프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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