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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양극화' 시대, UN이 제안하는 언론의 보도 팁 3가지
어렵습니다. 현장 기자라면 고민이 더 많을 겁니다. 독자들은 이념과 진영으로 양분되어 가고, 진실을 진영에 따라 편가르려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댓글은 폭력으로 돌변해서 반대 진영 언론사와 기자를 공격하기에 바쁩니다. 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부 기자들은 답답한 나머지 반대 진영 독자들을 교육하려 들거나 설득하려 애씁니다. 애초부터 가능하지 않은 시도입니다. 진영 논리에 포획된 기자들도 동일한 행태를 반복합니다. 신뢰는 이 과정에서 무너지게 되고요. 이러한 고민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한국만의 경향이나 현상도 아닙니다. 소셜미디어가 휩쓸고 간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여론의 전쟁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자칫 진영에 물들고, 저널리즘의 원칙까지 내팽개친다면, 저널리스트로서 더이상 이름걸기가 어려워지게 될 것입니다. UN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차관인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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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licted Middle'을 어떻게 번역하는 게 맥락에 잘 맞을까요? 저는 일단 갈등겪는 중간층이라고 했습니다만... 의견을 부탁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