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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AI가 추억을 '포샵'한다면...
Picks [1] AI가 추억을 '포샵'한다면 어딜 가도 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니, 이제 웬만한 일상은 모두 일기장이나 사진첩이 아닌 스마트폰에 기록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워낙 좋아져서, 이젠 무슨 일이 생기면 그냥 카메라로 찍어두면 됩니다. 게다가 자동으로 '보정'까지 되는데, 이 보정 기능은 특히 AI 기술과 만나면서 굉장히 정교하고도 간편해졌습니다. 위는 구글 픽셀 8의 15초짜리 광고 영상 "Super Dad"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살짝 띄우는 순간을 어머니가 사진으로 찍습니다. 이에 Magic Eitor라는 AI 자동 보정 기능을 사용하자 아이가 3m 정도 상공까지 날아오른 사진으로 바뀝니다. 이렇듯 오늘날 우리의 추억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혀서, 스마트폰 AI에 의해 변형돼 기록되는데요. 간편하고 흥미롭지만,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중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The Atlantic의 찰리 워젤(Charlie Warzel)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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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에 동양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는 것은 bing 이미지만 써도 알 수 있었는데... 외모지상주의 강화는 처음 알았네요. 그러면 그 외모도 서양 기준이겠죠?
감사합니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하셨듯이 생성AI는 서구중심적(+백인, 남성중심적) 사고에 기초한 결과물을 많이 내놓습니다. 이런 편향성은 AI가 애초에 그런 데이터를 많이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개발진이 서양 백인 남성 위주로 편성된 탓도 큽니다.
저도 종종 생성AI를 사용해서 그림이나 사진을 보정하면, 코는 오똑하고 눈은 크고 피부는 하얘지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서양의 미적 기준을 따르는 입니다. 다만 이런 경향은 스노우 등 국내 제품을 사용할 때도 나타납니다. 애초에 AI가 문제라기 보단 우리가 가진 편향성이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 자세하고 전문적인 이야기가 필요하시면 추가 질문 남겨주시면 열심히 공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는 브리핑에도 언급한 기사 https://www.theatlantic.com/technology/archive/2023/10/smartphone-camera-ai-photo-editing-fakery/675710/ 를 참고하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