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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AI가 쿠팡에서 쇼핑할 수 있을까? 새로운 플랫폼 전쟁이 시작됐다
AI 에이전트 시대, 고객의 주도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내가 사용하는 AI에게 이렇게 부탁했다고 가정해 보자. "쿠팡에서 고양이 사료 좀 주문해 줘. 지난번에 샀던 제품이야. 그런데 네이버쇼핑이 더 저렴하면 거기서 주문해." AI가 가격을 비교하고, 배송 조건을 확인한 다음, 가장 좋은 상품을 주문한다. 나는 마지막에 결제만 승인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등장한다. 내가 허락했는데도 쿠팡이나 네이버가 내 AI의 접근을 거부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 기업은 자신의 서비스에 어떤 AI를 들여보낼지 결정할 수 있다. 고객이 AI에게 권한을 주었다고 해서 기업이 무조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더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앞으로 소비자는 AI를 통해 자유롭게 쇼핑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 아니면 쿠팡, 네이버, 토스와 같은 기업들이 어떤 AI에게 문을 열어줄지 결정하게 될까? 이것이 지금 AI 산업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플랫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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