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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위기가 현대기아차에 주는 교훈: 전기차와 소프트웨어에 올인해야
폭스바겐 위기 분석에서 다수는 폭스바겐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이러한 분석은 피상적이다. 폭스바겐의 진정한 위기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전화하는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산업 전환의 목표는 전기자동차가 아니라 자동차의 디지털화다. 전기자동차는 디지털화의 매우 중요한 전제조건일 뿐이다. 자동차 기업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어야 한다. 이 목표를 놓치게 되면 전통 자동차 기업은 노키아의 운명, 코닥의 운명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키와와 가장 유사한 기업은 현재 기준에서 도요타다. 비유를 하자면 하이브리드를 포함 내연기관 자동차는 유선 전화이며, 전기자동차는 피처폰이며, 소프트웨어 및 AI로 작동되는 차량이 스마트폰이다. ‘움직이는 아이폰'이 태동하고 있다. 시장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일시적 전기자동차 성장률 둔화를 하이브리드 시장의 성장이라고 판단하는 자동차 기업 임원진은 바로 이들 기업 내부의 적이다. 폭스바겐의 위기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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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의 위기를 하드웨어 산업 구조변화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 전환의 시점으로 바라본 신선한 글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몰락이 한국 뉴스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후 언론 학자들과 트랜드에 밝은 분들이 사용자의 뉴스 소비행태의 변화와 뉴스 미디어 유통 플랫폼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 신호를 계속 보냈었지요.
언론사들은 모바일 온리 온라인 온리 등 단순한 껍데기 변화에 집중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바일 온리로도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단순한 온라인에 대응해야 한다는 신호로 알고 시기를 놓친 한국의 미디어 기업과 흡사한 상황이군요.
챗Gpt로 대별되는 거대한 디지털 격변의 시기가 왔습니다. 이 거대한 파고 앞에서 한국의 뉴스 미디어 기업이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을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