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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0301@naver.com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의 위기를 하드웨어 산업 구조변화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 전환의 시점으로 바라본 신선한 글이었습니다.

폭스바겐의 몰락이 한국 뉴스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네이버 뉴스캐스트 이후 언론 학자들과 트랜드에 밝은 분들이 사용자의 뉴스 소비행태의 변화와 뉴스 미디어 유통 플랫폼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위기 신호를 계속 보냈었지요.

언론사들은 모바일 온리 온라인 온리 등 단순한 껍데기 변화에 집중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모바일 온리로도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단순한 온라인에 대응해야 한다는 신호로 알고 시기를 놓친 한국의 미디어 기업과 흡사한 상황이군요.

챗Gpt로 대별되는 거대한 디지털 격변의 시기가 왔습니다. 이 거대한 파고 앞에서 한국의 뉴스 미디어 기업이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을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