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자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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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구독 '잠금 전략'이 장기적으로 수익에 나쁜 이유
얼마전 액시오스(Axios) '구독 슬리퍼의 부상' [https://www.axios.com/2022/07/19/subscription-sleepers-inactive-subscribers]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Subscription Sleeper'를 '잠든 구독자'라고 번역해도 될지는 모르겠네요. 말하자면, 돈을 내고 구독을 했지만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사용자를 뜻합니다. 액시오스에 인용된 '피아노'의 통계를 보면, 유료 구독을 하고도 단 하루도 상호작용 하지 않는 사용자 비율이 무려 43%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이들의 비관여 상태가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구독 취소로 이어지게 되겠죠. 이 때문에 유료 구독자 관여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법과 전략들이 고안되고 선보이게 됩니다. 유료 구독에 의존하는 대형 언론사들일수록 유료 구독자들의 지속적 관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을 채용하고 있죠. 다른 한편으로는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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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콘텐츠 서비스 4-5개는 구독하고 있는데 구독해놓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날들이 더 많아서 항상 고민이었어요 쓸 때만 구독했다가 취소하고 또 나중에 다시 구독하기도 하고요.
사실 저도 비슷한 패턴을 갖게 되더라고요. 여러개를 구독하다 보니, 약간 안 보게 되면 해지하고. 다시 필요하게 되면 들어가서 결제하고. 예전처럼 잠자는 구독 형태로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묵혀두는 곳도 몇 군데 있긴 합니다만. 경험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쿼츠 유료구독을 1년만에 그만둔 이유와 같네요.. 뉴스의 유료구독자를 한번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돌아오게 만드는 일은 처음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도 WSJ에서 유사한 경험을 하다 보니 다시 구독하기가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여태 다시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