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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진출하는 신문사와 잡지 : 국제신문과 디애틀랜틱
News : 지역 신문사 기자가 연출한 '죽어도 자이언츠' 개봉 '죽어도 자이언츠'. 부산의 지역언론사 국제신문 이동윤 기자가 연출한 다큐멘터리입니다. 10월27일 개봉했으니 이제 딱 하루가 지났네요. 네이버 영화 정보를 보면,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가 1366명이라고 합니다. 다시 강조 드리지만 '죽어도 자이언츠'는 지역신문사인 국제신문이 롯데 자이언츠 40년 역사를 조명하기 위해 제작된 108분짜리 다큐멘터리입니다. 서울과 부산 등 영화관에도 내걸렸습니다. 말 그대로 개봉작인 셈입니다. 국제신문은 이 과정에서 시민 아카이브 공모전도 개최를 했습니다. 자체 보유한 콘텐츠나 제작물뿐 아니라 시민들의 기억과 창작물을 함께 섞어넣는 혁신적인 시도를 한 것이죠. 이렇게 모아진 콘텐츠가 이번 다큐에 얼마나 반영됐는지는 아직 확인해 보진 않았지만, 시민의 참여를 시도했다는 측면 [https://www.kookje.co.kr/page/giants/]에서 충분히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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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애틀랜틱이 IP거래를 담당하게 할 목적으로 Creative Artists Agency랑 계약을 맺었는데, 언론사 IP에 대해 이러한 역할을 할 곳이 국내에서도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더해서 국내 언론사에서 라이센싱을 정말 비지니스 기회로 여겨지려면 수익이 어느 정도 만족되어야 하는데 애틀랜틱과 같은 환경이 없다면 결국 국제일보와 같이, 수익화 면에서는 저조한 성과를 만들 수 밖엔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애틀랜틱 너무 부럽네요)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한겨레 사내 벤처로 잘 알려져 있죠 말씀하신 대로 가장 잘된 선례인 것 같아서 동감합니다. 👍 글 잘 보고 있어요!!
아무래도 미국엔 할리우드가 있어서 ip 비즈니스 딜의 대행사들이 조금더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에선 로펌들이 주로 이런 역할들을 해온 것으로 알고는 있어요. 콘텐츠 ip 협상을 대행하는 곳이 없지는 않다고 보지만 아주 특화돼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듯해요.
그리고 언론사들의 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ip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고나무 대표의 팩트스토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보도와 취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나름 성공의 사례로 언급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차로는 국내 언론사들이 먼저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자사 보도를 바탕으로 외부 협업을 진행해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내면 이후에 IP의 비즈니스 가능성은 계획 넓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퍼블리카의 탐사 보도가 드라마화한 것처럼, 이러한 탐사, 심층 취재의 시도가 쌓여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충분한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