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I 규제의 필요성...과대평가됐을까
AI가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의 시장 지배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거대 플랫폼보다 더 강력하고 무서운 게이트키퍼가 될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각국 규제 기관들도 이를 막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 중입니다. Economist에서 AI 산업을 향한 규제 현향과 그것의 효과에 대해 분석했는데요. 함께 살펴보시며 각종 규제와 함께 AI 산업이 어떻게 발전할지 전망해보면 좋겠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2022년 11월 이래로 AI 산업의 중심은 쭉 비상장사/비영리단체인 오픈AI였습니다. 최근 들어 그 중심이 엔비디아와 MS, 애플 등 빅테크 쪽으로 바뀌는 듯합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AI 열풍을 등에 업고 그 어떤 기업보다도 빠르게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규제 기관들은 이런 흐름이 빅테크가 시장을 독과점하는 계기가 되지 않게끔 주의하고 있습니다.
🧑⚖️ 반경쟁적?: 규제 당국은 빅테크들이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반경쟁적으로 행동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엔비디아처럼 사용자가 자사 제품에 의존하도록 만드는 방식이고, 둘째는 MS처럼 경쟁사 인력을 대거 영입하는 방식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사용자를 자사 소프트웨어에 묶어두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MS는 오픈AI와 Inflection에 (MS에 유리한 전략적 제휴를 전제로) 대규모 투자를 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연히 엔비디아와 MS는 "반경쟁적 행위가 아닌 정당한 경영 활동"이라고 이야기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