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인공지능이 저널리즘과 공론장을 재구성하고 합리화하며 재편하는 방법
디지털 저널리즘을 위한 토우 센터가 묵직한 보고서 한 건(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News: How AI Retools, Rationalizes, and Reshapes Journalism and the Public Arena)을 내놓았습니다. 작성자는 펠릭스 사이먼 옥스퍼드 인터넷연구소(OII) 연구원입니다. OII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펠릭스 사이먼은 컬럼비아대 디지털 저널리즘을 위한 토우 센터의 나이트 뉴스 혁신 펠로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독일 등에서 기자 경력을 거쳤지만 대부분의 이력을 연구자로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것이 뉴스 산업과 우리의 정보 환경, 즉 공공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이해되지 않았다"는 것이 펠릭스 사이먼의 생각입니다. 기술 회사들에 대한 뉴스 업계의 의존성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서도 주목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죠.
이 보고서는 미국, 영국, 독일의 35개 언론사에서 일하는 134명의 뉴스 종사자들과 국제 전문가 36명을 인터뷰하여, 에디토리얼,비즈니스 및 기술 영역에서 AI 사용 사례를 검토하며, 공론장을 위한 뉴스 조직 내 AI의 구조적 함의를 제시합니다.
나아가 이 보고서는 AI를 통한 뉴스 재편이 기술 섹터에 대한 뉴스 조직들의 기존 의존성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의존성이 가진 함의를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루어진 사례로는 The Guardian, Bayerischer Rundfunk, Washington Post, The Sun 및 Financial Times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업계와 학계, 기술 및 정책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워낙 긴 문서를 전부 번역을 하진 않았습니다. 요약문 번역이고요. DeepL의 도움을 받은 뒤 제가 감수를 했습니다. 요약문만 읽어도 꽤나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전문을 보면 사례 하나하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하기도 할 것입니다.
뉴스룸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것이 플랫폼과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궁금하다면 이 보고서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