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Black Widow)’가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 지 2주 정도가 지났다. 필자는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지키고 있는 극장에서 관람하였는데, 벌써 200만 명을 기록하였다.
팬데믹 이후 최고의 극장 관객수 기록
‘블랙위도우’의 주연인 스칼릿 조핸슨은 이 영화를 끝으로 마블 유니버스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 이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와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시간대로 거슬러 올라가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 위도우’ 캐릭터 만으로 이 정도의 스토리와 액션을 볼 수 있다니!
아울러 이 영화는 새로운 블랙위도우의 등장을 예고함으로써 페이즈 4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극장을 찾아갈 충분한 이유를 주고 있다.
아직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팬데믹 이후 박스오피스 최고의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상황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블랙위도우가 좋은 영화라도 인피니티의 관객 수를 능가하기 어렵다는 전제를 해야 할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