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AI, '챗GPT 사용 행태' 공개

오픈AI가 하버드대 경제학자 데이비드 데밍 교수와 함께 총 150만 건의 대화를 분석해 챗GPT 사용 행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누가·무엇에·어떻게 쓰는지에 관해 간단한 정보만 공개됐네요.
  • 누가? 초기에는 남성 사용자 비중이 높았지만, 이제는 여성 사용자 비율이 52%로 오히려 더 많아졌습니다. 국가별로도 저소득·중소득 국가에서의 채택 속도가 고소득 국가보다 4배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 무엇에? 사용자의 75%는 정보 탐색·실용적 조언·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Asking(질문·조언, 49%) / Doing(작업 수행, 40%) / Expressing(표현·탐색, 11%)으로 구분했습니다. 특히 Asking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사람들이 챗GPT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조언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어떻게? 챗GPT 대화의 약 30%는 업무 관련, 70%는 비업무 관련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지식집약적 직무에서 의사결정 보조 역할이 두드러지며, 사용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활용도를 넓히고 있습니다.
  •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더 이상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의 일상 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줍니다. ChatGPT 사용자들의 절반이 조언자 역할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점은 AI가 단순한 작업 완료 도구를 넘어 의사결정 지원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용자 집단이 시간이 지날수록 활동량을 늘려가는 패턴은 AI 기술의 지속적인 가치 발견과 모델 개선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OpenAI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AI 접근권을 기본권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입장을 펴고 있습니다.
    https://openai.com/index/how-people-are-using-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