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X 손잡고 ‘커뮤니티 노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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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 기능을 시험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제3자 팩트체킹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새로운 콘텐츠 감시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게시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메타가 이 기능을 개발하면서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오픈소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시물 검토, 이제 커뮤니티 노트로

커뮤니티 노트는 3월 18일부터 미국에서 시험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약 20만 명의 사용자가 기여자로 등록돼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X의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사용자가 게시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작성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이를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단순한 다수결 방식이 아닌,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사용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 동의해야만 노트가 공개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