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AI,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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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새로 내놓은 GPT 4.5의 평가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그록 등 경쟁 AI 모델보다 성능이 떨어진단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적어도 기술력 경쟁에서 오픈AI는 더 이상 압도적인 선두주자는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픈AI를 여전히 세계 최고 AI 기업으로 꼽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서비스' 측면 때문입니다. 압도적인 사용자 수, 거기서 비롯된 사용자들의 적응 문제로 오픈AI의 챗GPT는 압도적인 '1위' AI 서비스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벤 톰슨은 "오픈AI는 더 이상 연구 개발사로 남을 게 아니라,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WAU 4억 명

  •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오픈AI COO는 지난달 20일 CNBC를 통해 "올해 2월 기준 챗GPT 등 오픈AI 서비스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4억 명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 이는 지난해 12월 WAU 3억명이 불과 2달 만에 33% 증가한 것입니다. 그 사이에 딥시크 파동 등 여러 큰 소식들이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오픈AI의 지위만 더 공고해진 모양입니다.
  • WAU 4억명을 확실히 넘긴다고 볼 만한 서비스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왓츠앱, 구글 정도가 확실히 4억명 이상의 WAU를 꾸준히 기록하는 서비스들입니다.

오픈AI의 다음 스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