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hatGPT, 이제 '기억'으로 웹 검색까지 맞춤 설정!
OpenAI가 ChatGPT에 '조용하지만 강력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검색과 메모리 연동(Memory with Search)' 기능인데요. 기존의 이용자 데이터를 기억하면서 검색 서비스를 '좀 더 똑똑하게' 제공할 거라고 합니다.
이 기능의 핵심은 ChatGPT가 사용자와의 과거 대화에서 얻은 정보, 즉 '기억'을 활용하여 웹 검색 결과를 더욱 개인화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ChatGPT가 사용자가 특정 음식을 좋아하거나, 특정 지역에 거주한다는 사실 등을 기억하고 있다면, 웹 검색이 필요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이 '기억'을 검색어에 반영하여 더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를 찾아주는 방식입니다.
✅ 어떻게 작동하나요? (예시)
ChatGPT가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비건(채식주의자)이라는 것을 이전 대화를 통해 '기억'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 사용자가 "근처에 내가 좋아할 만한 식당 추천해줘"라고 질문합니다.
- '검색과 메모리 연동'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다면, ChatGPT는 단순히 '근처 식당'을 검색하는 대신, 사용자의 '기억'(비건, 샌프란시스코 거주)을 활용합니다.
- ChatGPT는 검색어를 "샌프란시스코의 괜찮은 비건 식당"과 같이 자동으로 더 구체적이고 개인화된 검색어로 재작성하여 웹 검색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선호도나 상황을 매번 설명할 필요 없이, 훨씬 더 관련성 높은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왜 중요할까요? 경쟁 속 차별화 전략!
이번 업데이트는 OpenAI가 최근 ChatGPT의 메모리 기능을 사용자의 전체 대화 기록까지 참조할 수 있도록 강화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Anthropic의 Claude나 Google의 Gemini (Gemini 역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와 같은 경쟁 AI 챗봇과의 차별점을 만들려는 OpenAI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과 선호도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인 셈이죠.
✅ 기능 제어 및 적용 시점
이 새로운 검색 연동 기능은 기존 ChatGPT의 '메모리(Memory)' 설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설정 메뉴에서 '메모리'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검색과 메모리 연동' 기능도 함께 꺼집니다.
아직 이 기능이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X(트위터) 등을 통해 이번 주 초부터 해당 기능을 목격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hatGPT의 '검색과 메모리 연동' 기능은 AI가 사용자를 더 깊이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업데이트입니다.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파악하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 비서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앞으로 AI가 우리의 선호도를 얼마나 더 정교하게 파악하고 활용하게 될지 계속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오픈AI, AI 주도권 넘어 소셜 미디어 진출까지 노린다
✅ 주간 사용자만 10억 명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TED 콘퍼런스에서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Sam Altman)은 “최근 몇 주 만에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5억 명에서 10억 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 방문이 아닌 ‘매주 사용하는 유저’ 기준으로, 사용자들이 챗GPT를 일상적인 도구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이는 오픈AI가 연이어 출시한 신규 기능들 덕입니다. 최근에는 영상 생성 모델 소라(Sora), 실시간 음성 모드 어드밴스드 보이스(Advanced Voice), 그리고 이미지 생성 모델GPT-4o를 추가해 사용을 이끌었습니다. 실제로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추가된 후 하루 만에 100만 명이 새로 유입됐고, 월간 매출은 세 달 만에 30% 증가, 4억 1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 “X를 넘어서겠다”… 소셜 미디어 진출 움직임
이제 오픈AI는 다음 단계로 ‘플랫폼화’를 고려하고 있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과 소셜 피드를 통합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는 일종의 ‘AI 기반 소셜 네트워크’로,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나 메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과 경쟁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을 탄생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샘 알트먼은 이미 이 프로젝트에 대해 외부 피드백을 요청하고 있으며, 해당 피드가 별도 앱으로 출시될지 챗GPT에 통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와 AI 생성 콘텐츠(AIGC)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SNS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샘 알트먼과 일론 머스크 사이의 공개 설전 직후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초 머스크가 오픈AI를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자, 알트먼은 “트위터를 97억 4000만 달러에 우리가 인수하겠다”는 농담으로 응수한 바 있습니다.
✅ 소셜 진출이 의미하는 것: 데이터와 주도권
오픈AI의 이 같은 확장 전략은 단순한 제품 다각화가 아닙니다. 현재 메타와 X는 사용자 데이터를AI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LLaMA 모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데이터로 학습시키고 있으며, 머스크는 X와 자사의 AI 기업 xAI를 아예 합병해 Grok의 훈련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OpenAI는 그동안 사용자 피드백은 확보해왔지만, 실시간·자체 플랫폼 기반의 사용자 데이터에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만약 소셜 네트워크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면, 이는 데이터 기반 경쟁에서 질적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이나 대화형 피드백 구조를 통해, 사용자 경험의 개인화 수준도 지금보다 한층 고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픈AI가 단순히 챗봇을 공급하는 회사를 넘어, 사용자 참여와 데이터 확보, 커뮤니티 운영까지 포괄하는 AI 기반 생태계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픈AI가 ‘초거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요?


[3] “최대 6배 저렴”…가격 전쟁 뛰어든 오픈AI
또 다른 오픈AI의 소식입니다. 오픈AI가 AI 모델 경쟁에서 ‘가격 파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오픈AI의 신형 모델 GPT-4.1은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6배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코딩 성능을 갖춰, 본격적인 개발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이를 오픈AI의 전략적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GPT-4.1은 작년 출시된 멀티모달 모델 GPT-4o의 후속 모델로, 코딩 성능에 특화되어 있으며, SWE 벤치마크 기준 작업 완료율 54.6%를 기록해 GPT-4o(33%)는 물론 GPT-4.5(38%) 또한 압도했는데요.
오픈AI가 이보다 앞서 내세운 것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GPT-4.1 기본형은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8달러, 나노 버전은 각각 0.1달러, 0.4달러에 불과합니다. 이는 GPT-4o나 GPT-4.5에 비해 최대 6배까지 저렴한 수준이고, 반복 요청의 경우 할인율도 최대 75%까지 적용됩니다.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볼까요?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네트와 xAI의 그록-3는 각각 입력 3달러, 출력15달러 수준이며,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조차도 입력 1.25달러, 출력10달러로 책정돼 있습니다.
오픈AI는 운영 비용 절감과 모델 경량화 전략으로 가격을 인하할 수 있었다며 GPT-4.1 출시와 함께 오픈AI는 고비용 모델 GPT-4.5의 API 서비스를 오는 7월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산 비용이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이는 초저가 전략으로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전문가들은 컴퓨팅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픈AI가 일부 손실 감수를 감안한 가격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최근 AI 업계는 코딩 특화 모델과 경량 LLM 중심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 구글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하며 개발자 시장을 겨냥했고, 구글은 초저가 모델 ‘플래시 라이트’로 가격 경쟁도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딥시크 등 초저가 LLM도 확산되며 API 요금 하락 압박은 더 커지는 추세입니다.

[4] 오픈AI, '자연어로 코딩해주는 AI 툴' 스타트업 인수 추진
오픈AI가 자연어 코딩 AI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와 인수협상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인수가격은 약 30억달러(4조2700억원)로 예상됩니다.
윈드서프의 최대 강점은 복잡한 코딩 공식을 입력하지 않고 일상적인 언어로 명령하면 AI가 코딩을 짜 주는 기능입니다. 예컨대 특정한 앱을 개발할 때 스타일, UI, 버그 수정 등 요구사항을 코딩 명령어가 아니라 음성이나 자연어 입력으로 할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주고받는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오픈AI는 최근 여러차례 M&A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6월 데이터베이스 업체 록셋, 비디오 협업 플랫폼 멀티 등을 인수했는데요.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주도하는 펀드로부터 400억달러 규모 자금을 투자받아 M&A '실탄'도 확보한 걸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