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화폐도 소프트웨어처럼 바뀌어야 한다”
이창용 총재,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 도입 필요성 공식 언급…은행 중심 단계적 확산 구상
AI 에이전트 간 초고속 자동거래가 일상화되는 시대, 기존 화폐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5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의 대담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필요성을 공식 언급하며, 한국 금융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은행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확산시키겠다는 단계적 접근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 왜 중요하냐면 :
이창용 총재의 이번 발언은 한국은행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도입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거래를 실행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중앙은행 차원에서 확인된 것입니다. 이는 향후 한국 금융 인프라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과 전통 금융 시스템의 융합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