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1. 아이폰13, "동영상 시대 가속화" 선언
- Cinematic 기능으로 드라마 퀄리티의 영상을 손쉽게 제작 가능하게!
2. 뭐든 가능해지는 메타버스 세상, 이번엔 채용!
- 메타버스에서 열린 대규모 채용설명회, 무궁무진한 메타버스의 잠재력
3. "메타버스 기업 페이스북", OLED 전문가 대거 채용
- VR, AR기기 강화를 위한 OLED 전문가 대거 영입했다는 소식
4. AI가 골라준 콘텐츠, 2% 부족해···'인간 큐레이션' 다시 뜬다
- AI알고리즘이 ‘확증 편향’ 심화, 휴먼 큐레이션으로 극복?
1. 아이폰 13, "동영상 시대 가속화" 선언
이번 애플 발표에서 아이폰 13 전 기종에 모두 Cinematic이라는 새로운 동영상 기능이 탑재된 게 눈길 끕니다.
오토포커싱하여 만든 아이폰13/13 미니의 영상은 드라마 영상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또한 프로/프로 맥스의 경우, 촬영 또는 촬영 후 초점을 변경하게 하고 iMovie에서 보정이 가능하며, 녹화 후에도 영상의 피사계 심도를 보정하는 장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씨로켓 View Point] 스마트폰 시대를 처음 열어젖힌 아이폰, 이번에 별다른 혁신이 없다는 평도 받고 있는데요. (삼성의 '접히는' 기능을 대비한 지적도 많고요) 다소 희망섞인 전망을 해볼까요?
아직은 스마트폰이 입력도구보다는 출력도구로써 소비 위주로 쓰여지는 상황에서 입력, 즉 생산도구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서비스측면에선 틱톡이 영상 생산을 쉽게 해주며 숏폼 영상 시대를 열었다면 하드웨어 측면에서 아직 본격적인 호응이 덜한 셈이었는데 이번에 아이폰의 스펙과 기능 보강이 미흡하나마 의미있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영상 콘텐츠가 더 쉽게, 더 뛰어나게 생산하는 대중적 기반이 생긴다면(동영상 시대 가속화) 영상 콘텐츠 생태계의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2. 뭐든 되는 메타버스 세상, 이번엔 채용!
메타버스가 '포스트코로나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타버스에서 기업의 대규모 채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롯데건설은 직방과 만든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직무상담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특정 시간,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워 "앞으로 신입사원 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3. "메타버스 기업 페이스북", OLED 전문가 대거 채용
페이스북이 VR·AR 기기에 OLED를 적용하기 위해 OLED 기술·디스플레이·디자인 등 OLED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OLED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OLED가 LCD에 비해 성능이 탁월해 가상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투명 디스플레이 제작도 가능해 투과성이 필요한 스마트글래스에도 적합합니다. 페이스북은 이같은 장점 때문에 VR 기기 ‘오큘러스퀘스트’ 첫 버전에 OLED를 채용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행보는 역시 페이스북이 메타버스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시작으로 보입니다.
4. AI가 골라준 콘텐츠, 2% 부족해···'인간 큐레이션' 다시 뜬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추천 서비스를 강화해왔던 콘텐츠 업계에 다시 사람이 직접 콘텐츠를 선별하는 ‘휴먼 큐레이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이 비슷한 콘텐츠만 계속 추천해 ‘확증 편향’ 현상을 심화시켜왔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 고유의 감수성으로 선별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휴먼 큐레이션을 AI 알고리즘에 더하는 추세입니다.
기존 AI 추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콘텐츠 에디터가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