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발명하는 것이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많이 알려진 문구죠. 앨런 케이(Alan Kay, 1940~)라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가 한 말인데요.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선구자인 앨런 케이는 제록스, 아타리, 애플, 디즈니 등에서 일하면서 개인용 컴퓨팅의 혁신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바 있습니다. 친구인 네그로폰테(전 MIT 미디어랩 소장) 등과 함께 '100달러 노트북'을 만들어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 인물입니다.
Kay는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탁월한 그룹의 리더로, 다양한 장르의 개인용 컴퓨팅과 전 세계 네트워킹을 만들었고 대부분의 정보 기술 산업과 세계 상거래는 이 공동체의 발명에 기반해 이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Kay의 통찰력이 담긴 '미래를 발명하기 위해 현재를 탈출하는 방법'이라는 7가지 단계의 접근방식이 있는데요. 최근 미래학자 춘카 무이(Chunka Mui)가 Kay와의 수많은 대화를 통해 통찰력있는 이 방법론을 포착한 뒤 포브스에 소개하는 기고글을 썼습니다. 춘카 무이는 앨런 케이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인 뷰포인트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며 Kay와 오래 교류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