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미디어 서비스가 있다. 커넥티드 TV (Connected TV) 플랫폼이 그것이다.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플랫폼이다. 크게는 스마트 TV에서 구글의 크롬캐스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에도 유사한 시도(CJ의 티빙 스틱, 딜라이브의 셋톱박스 등)가 있었지만 유의미한 숫자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커넥티드 TV 1위 플랫폼 ‘로쿠(ROKU)’
커넥티드 TV 플랫폼의 전 세계 1위는 ‘로쿠(Roku)’다. 2007년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직후부터 TV로 연결할 방법을 찾았다. ‘netflix TV’ 프로젝트로 불리는 사내 조직의 기술 성과가 ‘로쿠’ 탄생의 모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