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세계가 열광하는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국내 제작 콘텐츠의 선전을 넘어, 넷플릭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의 울타리를 넘어 인터넷 상에서 숱한 파생 콘텐츠를 낳으며 계속해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얼마나 성과를 거뒀을까. 구체적인 자료가 궁금했다. 씨로켓에서는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 발표자료와 최근 닐슨 코리아에서 펴낸 보고서, IGAworks의 보고서 등을 확인해 보았다. 그리고 오징어게임’의 최초 공개 주간과 직후 주간(+1주)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 OTT시장에서의 성과를 살펴보았다.
넷플릭스 3분기 글로벌 실적
넷플릭스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구독자 숫자 등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넷플릭스는 2분기에 154만명의 신규 가입자 증가를 기록했는데 브리저튼, 타이거 킹이 가입자 모집에 영향을 미쳤었다. 그러나 이번 3분기에는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1억 4,200만의 시청 성과를 내면서 440만 순증이라는 2분기 대비 압도적인 성과에 기여했다.
전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국내 OTT시장에서의 성과도 괄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