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의 경제(The Lonely Economy)'를 들어보셨나요?

최근 2~3년 사이 해외미디어에서 관련 보도가 나오며 등장한 표현인데요.
지난 7월 컨설팅회사 맥킨지에서 이 제목을 붙인 리포트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첫머리에는 아래와 같은 질문이 적혀 있습니다.

"당신은 로봇친구와 포옹할 준비가 됐는가?"

'가구들이 규모가 작아지고 있고, 1인 가구 증가하면서 새로운 소비행태 등 문화적 변화가 등장하고 있다'며 덧붙인 질문입니다.

브리핑 내용을 간추려 요약해 봤습니다.
우선, 핵심적인 그래픽 하나를 보시죠.

아시아 국가들의 가구 변화(종전과 최근 사이의 평균치 비교). GIF

지난 몇년간 서구권의 가구 당 구성원 수는 감소하고 1인 가구가 증가해왔는데요. 위 그래픽은 '이제 아시아 지역도 출생률 저하와 결혼감소, 핵가족화로 인해 점차 가구가 축소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가로축은 싱글가구의 비율이고, 세로축은 가구당 구성원 숫자 평균치 입니다. (호주와 한국을 비교해보면 무척 대조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