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이었죠. 뉴욕타임스의 2022년 4분기 그리고 2022년 전체 실적이 공개가 됐습니다. '넘사벽' 뉴욕타임스의 전략은 전세계 언론사들의 좋은 참고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 분기에도 주목할 만한 메시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의 발언을 중심으로 해설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번들 판매에 올인했던 한 해

2022년 매 분기마다 뉴스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 번들 구독자의 총 규모와 번들을 선택한 신규 구독자의 비율 모두 한 해 동안 크게 증가했습니다.

뉴욕타임스의 구독 증가 전략은 오로지 '번들'입니다. 번들만이 그들의 구독자수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매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이 대목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왜 중요하고 어떤 성과를 달성했는지 반복적으로 강조를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서 흐름을 파악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