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AI 검색 'AI 브리핑'이 3월 27일 베일을 벗었습니다. 2024년 11월 DAN 2024에서 대략적인 개요가 공개된 이후 약 4개월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발표된 내용과 실제 구현된 UI 사이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네이버 쪽이 구상했던 대로 실 서비스가 론칭된 셈입니다.
아직은 적용된 범위가 무척 한정적입니다. 네이버는 보도자료를 통해 4가지 방식으로 AI브리핑이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 공식형/멀티출처형 : 정답이 있는 답변이나, 다양한 콘텐츠 탐색이 필요한 질의
- '숏텐츠’형 : 숏텐츠로 추천된 콘텐츠들을 요약해서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
- 플레이스형 : 사용자가 로컬과 관련된 정보를 흥미있고 깊이있게 탐색
- 쇼핑에 적용된 ‘AI 쇼핑 가이드’ : 상품에 대한 방대한 검색결과를 쇼핑에 최적화된 정보로 요약해 상품의 특성과 구매 팁까지 제시
비록 제한된 범위이긴 하지만, AI검색 경험을 점차 확대해 간다는 것이 네이버의 전략입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AI브리핑 확장 계획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연내 다양한 질의에서 AI 브리핑 노출을 확대해 가는 한편, 이미지 검색을 통한 멀티모달 서비스 도입,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 지원 등 새로운 기능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기술적 변화를 통해 사용자가 새로운 AI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도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