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가 새로운 진화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틱톡이 변화의 시발점입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숏폼 동영상을 넘어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법을 틱톡 방식으로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이미지, 일반 포스트 등 모든 콘텐츠 형식에 소셜 그래프와 아무 상관없는 A.I. 추천 방식이 도입됩니다. 영상은 서로를 구별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매개 변수(parameters)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사진/이미지 그리고 일반 텍스트 및 링크 공유에서 수 많은 이용자의 무한한 취향을 분류할 수 있을 매개 변수를 뽑아 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기술적 가능성이 전제되지 않는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틱톡화 전략은 실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인스타그램의 틱톡화가 싫어'라고 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은 지난 10년간 크게 변화했습니다. 친구 소식을 공개 피드를 통해 확인하고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는 소통 방식은 (죄송하지만) 낡았습니다. 기업 메타는 이러한 이용자의 행위 변화를 알고 있기에 과감한 틱톡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 글은 기업 메타의 탈 소셜 미디어 전략을 소개하고 메타의 새로운 A.I. 미디어 전략이 메타버스 전략과 어떻게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