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BYD가 Tesla를 제쳤다? - 2022년 전기차 시장

[전기차 시장 급성장중, 특히 중국!]


- 2022년, 전기차 연간 생산량이 처음으로 1,000만대 돌파.
(2021년 670만 대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

- 중국 BYD는 185만대로 전년대비 211% 증가
- 반면, Tesla는 131만대 생산해 전년대비 40% 증가함

- 생산량 기준 상위 15개 브랜드 담은 인포그래픽.
- 버블 색상은 2021년 대비 성장률(짙을수록 증가율 높음)

출처 : Visual Capitalist



1. BYD Auto
- 2022년에 생산량을 211%나 늘리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도약
- 향후 한 해 200만대 이상 생산하는 세계 최초 업체 될 가능성
- 아직은 중국 외 시장에서는 제한적인 입지. But 변화 가능!
 (유럽연합의 관세 피하려고 유럽에 공장 건설할 계획)

2. Tesla
- 테슬라는 2022년에 생산량을 40%나 늘림.
- 하지만 BYD와 지리(+251%) 등 중국 경쟁사에는 뒤처짐.
 (이전보다 점점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하고 있음)

- 2030년까지 연간 2,0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천명!
- 이는 향후 10년간 연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 필요로 함
- 멕시코에 연간 1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계획중

3. 현대
- 테슬라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
- 2016년 현대 아이오닉 공개, 비교적 일찍 전기차 시장 진입

-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안이 부정적 변수
(미국 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세금 공제 철회)

- 현재 조지아주에 5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
  (이 시설은 2025년에야 가동될 예정)
- 한편, 한국은 국내 브랜드 유리하게 전기차 보조금제도 수정

빅테크 나비효과? '감원➜사무실 감축➜디지털 노매드 증가➜젠트리피케이션'

💡
빅테크 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 중이란 보도가 많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이뤄진 1차 구조조정과 비교할 때 특이점은 인력만 줄이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 테크 기업들의 행보를 볼 때 이번 비용 절감의 주요 대상은 사무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무실 감축으로 인해 디지털 노매드도 늘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나치게 많이 방문하는 지역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빅테크, 2차 감원 열풍

이번에도 눈에 띄는 건 메타입니다. 주커버그는 3월에 '1만명 규모의 2차 감원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왓츠앱, 리얼리티랩(메타버스 사업부) 등 기업의 전분야에서 감원이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빅테크들도 일제히 감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글과 MS는 각 1만2천명, 1만명을 감원합니다. 아마존과 디즈니도 각각 9천명, 7천명 정도를 감원할 계획입니다.

사무실도 줄인다

감원으론 부족했는지, 사무실도 감축하는 모양입니다. 다음은 주요 빅테크들의 사무실 다이어트 계획입니다.

  • 아마존|버지니아 제2사옥 'HQ2' 건설 일정 잠정 연기
  • 메타|뉴욕 사무실 규모 축소 + 인스타그램 런던 사무실 폐쇄 및 뉴욕으로 재배치 계획
  • 트위터|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간의 49% 재임대
  • 구글|산호세 초대형 캠퍼스 '다운타운 웨스트' 건설 무기한 중단

이런 상황이다 보니 미국의 사무실 평균 공실률이 올해 1분기에 18%를 넘겼습니다. 실리콘밸리 인근 샌프란시스코의 공실률은 약 25%입니다. 미국 부동산 업계는 빅테크의 사무실 감축이 부동산 시장 위기로 번질까 걱정 중이라고 합니다.

계속되는 재택근무·디지털 노마드

사무실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디지털 노매드(Digital Nomad, 사무실에 국한되지 않고 여기저기 이동하며 업무를 보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사실 엔데믹 이후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지만, 대부분 직원이 주 3회 혹은 주 2회 이상 재택근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된)지난 3년간 디지털 노매드는 131% 증가했습니다. 미국에만 1,700만명의 디지털 노마드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부작용도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몰리는 지역에서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이 나타나는 겁니다. 리스본, 바르셀로나 등 일부 인기 지역은 건물 임대료가 너무 올라 원 거주자들이 갈 곳을 잃기도 합니다.

Remote work fuels gentrification? How surge in digital nomads is pricing out local communities worldwide
For eight years I have studied digital nomadism, the millenial trend for working remotely from anywhere around the world. I am often asked if it is driving gentrification.

감원 빅테크들, 사무실도 졸라맨다 - 조선일보 (chosun.com)

지난해 두 차례 정리해고 한 저커버그 또 "추가 감원 가능성 배제 안 해" (economist.co.kr)


카카오뱅크, 온라인 펀드 판매 준비 중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이 금융위원회에 의해 의결됐습니다. 신청한 지 약 6개월 만입니다.

온라인 펀드를 판매하기 위함인데요.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은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펀드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들입니다.

다만 아직 판매를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예비인가안이 의결됐으나 의결 주체가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였기에 금융위의 최종 의결을 추가로 거쳐야 하는데요. 물적·인적 설비를 갖춰 본인가를 획득해야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펀드를 통한 사업의 다각화를 노리고 있습니다. 우선 비이자수익을 더욱 늘리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카카오뱅크, 금융투자업 예비 인가… 온라인 펀드 판매 첫 발 - 조선비즈 (chosun.com)


‘밈 주식’ BB&B 파산 보호 신청

BB&B의 주가 추이

한때 국내 투자자들도 주목했던 미국의 베드배스앤비욘드(BB&B)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온라인에 소홀한 채로 오프라인 중심으로 규모를 키우고 사업을 다각화하던 중에 펜데믹이 발생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BB&B는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 중 하나였습니다. 밈 주식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을 말합니다. 이 때문인지 BB&B의 주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작년 8월에는 뚜렷한 이유 없이 3주 만에 주가가 5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 8일에도 파산 위기설이 일제히 보도됐지만 오히려 주가 23%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BB&B 사례를 통해 밈 주식의 위험성을 꼬집었습니다. 주가가 오를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투기세력이 소셜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비이성적인 기대를 조성했다는 겁니다.

"아마존 너 때문에…" 월가의 '밈주식', BB&B 결국 파산 - 머니투데이 (mt.co.kr)


어릴 때 쓴 ‘흑역사’ 글 지워드립니다.

어렸을 때 온라인에 무심코 게시물을 남겼다가 철들고 난 뒤 후회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본인이 직접 올린 게시물이더라도 원한다면 지울 수 있도록 하는 ‘잊힐 권리’를 정부에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 시기에 게시한 게시물이 있는 24세 이하 국민입니다. 지금의 아동, 청소년은 온라인 활동을 어릴 때부터 활발히 하기 때문에 온라인에 개인정보가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하지만 각 사이트의 운영정책이나 계정정보 유실 등의 이유로 개인정보가 노출된 채로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죠.

정부는 이번 사업으로 국민의 ‘잊힐 권리’를 보장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인이 직접 올린 게시물 뿐만 아니라 제3자가 올린 불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 합니다.

어릴 때 쓴 '흑역사' 글 지워드립니다…정부 '잊힐 권리' 시범사업 (naver.com)


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1위 탈환

ⓒCanalys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22%)가 차지했습니다. 갤럭시S23 시리즈 출시 덕분입니다. 하지만 2위 애플(21%)와 격차는 단 1%였습니다. 역시 삼성이 갤럭시S22를 출시하며 1위를 차지했던 지난해 동기(6%)보다 격차가 훨씬 줄기도 했습니다.

"갤럭시S23의 힘"...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1위 탈환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AI CFO 출시

AI CFO가 등장습니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스터피(Sturppy)가 GPT-4를 기반으로 한 'ChatCFO'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출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기존 재무 업무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겠지만, 재무 데이터를 분석 및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원하는 답변을 제공합니다.

AI의 일자리 위협이 코 앞으로 다가온 것 같지만, 일각에선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했습니다. 금융 컨설턴트 글렌 호퍼(Glenn Hopper)는 "ChatCFO는 이미 주니어 애널리스트와 비슷한 수준에 다다랐다"면서도 "인간 CFO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평했습니다.

#1 Financial Modeling Tool for Startups – Ditch Excel! (sturppy.com)

우리 회사 최고 재무 책임자는 AI?...美 기업, 챗CFO 알파 테스트 버전 배포 : Ai/Robot - C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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