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2일, 유튜브의 모회사 알파벳의 2022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글 CBO인 필립 쉰들러(Philipp Schindler)가 유튜브에 대한 성장 전략을 공표했죠. 생각보다 구체적인 그림이 이 자리에서 제시가 됐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좋지 않았던 탓에 투자자를 달래기 위해서라도 불가피했던 선택으로 보였습니다.

핵심은 쇼츠(Shorts), 구독, 티비, 쇼핑이었습니다. 광고 시장 침체가 몇 분기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는 가정 하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강화하기 위한 구상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쇼츠의 강고한 성과를 바탕으로 여기서 광고 수익을 키워나가기 위한 의도가 뚜렷하게 감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TV에서 유튜브 관여도가 높아지는 흐름을 활용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여러 노력도 강화할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 수익 의존도가 높아지는 언론사, 크리에이터들에게 이 자료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단히 번역한 내용을 아래에 소개해 두었습니다.

출처 : 4분기 실적 발표 발언록
필립 쉰들러 알파벳 CBO. 출처 : Hubert Burda Media 

YouTube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4분기에도 계속된 수익 역풍에도 우리는 YouTube의 장기적인 성장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략에 대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은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시작됩니다. 크리에이터는 YouTube의 생명선입니다. 2022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YouTube에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긴 형식, 짧은 형식, 오디오, 팟캐스트, 음악, 실시간 스트리밍 등 YouTube를 차별화하는 요소는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를 만들고 팬과 소통할 수 있는 더 많은 방법과 다른 플랫폼보다 더 많은 수익창출 방법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더 많은 크리에이터는 더 많은 콘텐츠를 의미하고 더 많은 시청자를 의미하며 이는 광고주에게 더 많은 기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