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가 개발한 첫번째 거대언어모델(LLM), 블룸버그GPT. 이것의 등장은 사실 충격에 가까웠습니다. '언론사도 거대언어모델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건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 셈이어서입니다. 자체 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언론사들은 기 구축된 언어모델을 변형, 응용 하는 수준에서 도입 검토를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룸버그GPT의 등장은 언론사들도 이 경쟁에서 의미있는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당연히 국내 일부 언론사들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요.
블룸버그GPT처럼 자체 거대언어모델을 가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살펴보면서, 국내 언론사의 시도 가능성을 한번 점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