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지 않은 기업을 운영하는 어떤 분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기업은 한때 버티컬 미디어를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가격만 맞다면 인수하는 게 마케팅 비용 측면에서 이익이더라'고 하더군요. 그때만 하더라도 마케팅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 정도인가 갸웃했던 기억입니다.
bhc(정확히는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 쉽게 'bhc'라고 통칭하겠습니다)가 일간스포츠와 중앙 이코노미스트를 인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가장 먼저 이 회사가 떠올랐습니다. 때마침 아웃스탠딩이 '이제 'Paid 미디어'에 마케팅 비용을 쓰기 망설여지는 이유'라는 글을 접했습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오운드 미디어(Owned Media)' 즉 자사 보유 미디어가 필수적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죠. '정말 이런 분위기가 국내에도 번지는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더군요. 그리고 여러분들께 페이스북 미디어고토사 페이지를 통해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