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AI 성장 멈췄다? 해결책 모색 중

[1] 오픈AI, AI 한계 극복할 방안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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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이 한계에 부딪쳤다고 합니다. AI 모델 발전의 둔화는 보통 양질의 학습 데이터가 부족한 탓입니다. 최근 이러한 문제가 오픈AI를 비롯한 AI 산업 전반에 발생하며 "AI가 벌써 최대 잠재력에 도달한 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오픈AI는 합성 데이터와 사후 학습 기술을 해결책으로 내놓았습니다.

왜 중요하냐면

  •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새로운, 다양한 학습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AI 성능은 학습한 데이터의 양과 품질에 크게 좌우되기에 "AI가 천장에 닿았다"는 걱정도 나옵니다.
  • 오픈AI 등 AI 기업들은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AI가 직접 경험과 인간적 사고 방식을 모방하는 새로운 훈련 기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신규 모델, 기대 이하

  • 이 문제가 가시화된 건 오픈AI 직원들이 새로운 AI 모델 'Orion'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놓으면서부터입니다. 그들은 Orion이 "전반적인 성능은 기존 모델보다 우수하지만 모델의 성장 속도가 과거의 신규 모델에 비해 훨씬 부족하며 코딩과 복잡한 추론 기능 등 일부 영역에선 기능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지금껏 새로운 AI 모델은 이전 모델과 범접하기 어려운 격차를 보였습니다. GPT-3에서 GPT-3.5로, GPT-3.5에서 GPT-4로 업데이트될 때 성장 속도가 급증했던 게 예시입니다. 하지만 오픈AI는 Orion 개발 과정에서 점차 AI 모델의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느낀 모양입니다.

모방과 전환

  • 그래도 극복 가능성은 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O1' 모델을 출시했는데요. 기존 LLM이 가진 성능적 한계를 '다단계로 문제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일부 극복했습니다. 이는 인간적 사고를 모방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 이런 변화는 추론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 기술 경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 축적과 검색을 위한 클라우드가 아닌 추론을 위한, 추론에 기반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Reuters(11/12): OpenAI and others seek new path to smarter AI as current methods hit limitations

[2] AI 확산으로 전력 부족 위기 심화: 데이터센터 40% 전력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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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급격한 확장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글로벌 전력 공급망에 심각한 부담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3년 대비 2.6배 증가해 2027년에는 약 500 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 예측하며, 이로 인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40%가 전력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급증하는 전력 수요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가 매년 증가하면서 이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7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서울의 모든 가구가 소모하는 연간 전력 소비량의 10배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전력 공급업체의 용량 확장 속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2026년 이후에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전력 가격도 덩달아 상승

데이터센터의 전력 부족은 곧 전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가트너는 전력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AI 서비스 비용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대안은 원자력?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화석연료 발전소 가동 연장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 등 빅테크들이 자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해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은 에너지 규제 완화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가 지명한 환경보호청장 리 젤딘은 “미국을 세계 AI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빅테크와 원전 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 신기술이 필요해!

반면 재생 에너지원인 태양광과 풍력은 데이터센터의 항시 전력 요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분명합니다. 가트너는 이들 에너지원이 날씨에 따라 전력 생산이 변동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원자력과 수력 발전만이 지속적 전력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소형 원자로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AI 관련 데이터센터는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 탄소 배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몇 년간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수요와 지속 가능성 목표 간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트럼프 재집권, 산업별 전망은?

트럼프 정부가 돌아옵니다. 과거에 그랬듯 이번에도 여러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 산업에 따른 변화를 요약해봤습니다.

  • 빅테크
    구글, 아마존, MS 등 빅테크의 주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반독점 규제와 법인세가 완화되고 자사주 매입세 도입이 철회되는 등 빅테크에게 유리한 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바이오, 제약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등 제약/바이오 회사들의 주가는 하락 중입니다. 바이든 정부의 주요 정책이던 약값 인하를 트럼프가 철회할지가 중요한데, 아직 그 가능성이 크진 않아 보입니다.
  • 방위
    일단은 양안 관계와 관련된 방위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미사일이 주력인 기업들이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 M&A
    반독점 규제 완화는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리나 칸 FTC 의장 해고가 예고된 만큼 미국을 중심으로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헬스케어
    의료보험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디케어(미국 의료보험) 보조금이 늘어나고 약국급여관리자(PBM) 규제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 반도체
    미국에 주둔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주목받습니다. 엔비디아는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쭉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시대의 중장기적 수혜주 선정/분석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가 우세인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트럼프 정권의 핵심은 한 가지 바로 자국우선주의(관세 · 반이민) 입니다. 기업친화주의(법인세 완화)를 꼽기도 하는데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서민친화주의적인 성향도

[3] 스포티파이 3분기 실적 간단 분석

스포티파이가 올해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했습니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제외하면 다른 실적들은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플랫폼은 MAU가 중요한지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 3분기 실적
    MAU 6.4억명(기대치 6.39억명, 전년 대비 11% 증가)
    EPS 1.45유로(기대치 1.66유로, 전년 대비 339% 증가)
    매출 39.9억 유로(기대치 40.3억 유로, 전년 대비 11% 증가)
  • 4분기 가이던스
    MAU 6.65억명(기대치 6.6억명, 전년 대비 10% 증가)
    매출 41억 유로(기대치 41.3억 유로, 전년 대비 12% 증가)
  • 중요한 건 올해 6월과 7월, 두 달 연속으로 요금이 올랐음에도 이탈률이 생각보다 낮았단 것입니다. 이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경쟁사의 요금 인하/인상 여부와 무관하게 가격 정책을 진행할 근거가 생겼습니다.
  • 역시 스포티파이의 핵심 매출원은 스트리밍입니다. 하지만 오디오북이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1일 평균 오디오북 서비스 이용시간은 5시간 이상입니다.
  • AI 기능도 언급됐습니다. UX 개선을 AI를 통해 해내겠다고 하며 점차 스포티파이가 동영상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스포티파이, 광고 매출 부진에도…구독자·수익률 예상치 상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포티파이가 올 3분기 광고 매출 부진에도 유료 가입자 수 및 수익률 증가세를 보였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 SA는 3분기 유료 가입자 수와 수익률이 증가했으며,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 절감이 광고 매출 부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유료 가입자가 2억5200만명으로 증가해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2억5010만명을 앞질렀다. 월간 총 활성 사용자 역시 이전보다 늘어난 6억4000만명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말 실시한 인

[4] M&A부터 대형 매각설까지···미용의료 시장 격변 예고

  •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뜨겁습니다.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컬 M&A 이후 클래시스 등의 매각설이 나오며 국내 미용의료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 이는 피부미용산업이 꾸준히 성장 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미용의료기기는 기술력 측면에서 전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3분기는 계절적으로 미용기기 시장의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 3분기 수출액이 무려 3413억원에 달하며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이익률과 기업가치 개선에도 유리합니다. 현재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은 은인건비 비중이 다소 높고 마케팅비 비중이 다소 적습니다. 따라서 클래시스 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의 경우 클래시스의 인건비와 마케팅비 구조를 수정하며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영업이익률을 크게 높여 클래시스 기업가치를 2.5년 만에 3배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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