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최대 크립토 VC a16z, 서울에 아시아 지사 설립

세계 3대 벤처캐피탈 중 하나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암호화폐 부문인 'a16z 크립토'가 한국에 첫 아시아 지사를 설립합니다. 아시아 웹3·암호화폐 산업의 거점으로 서울을 선택한 셈입니다.

a16z는 코인베이스, 솔라나, 아발란체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초기 투자한 세계 최대 크립토 VC로, 이번 서울 지사 설립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서울 지사는 폴리곤과 모나드에서 APAC 전략을 이끌었던 박성모 총괄이 맡게 됩니다.

a16z가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은 세계 2위 암호화폐 시장으로, 성인 3명 중 1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할 만큼 리테일 투자자 영향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규제 속도는 싱가포르나 일본보다 느리지만, 강력한 개인 투자자 기반이 글로벌 VC에게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판단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이 국내 웹3·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